예수를 믿는 맛, 인생을 사는 맛, 이 맛을 아는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조금은 알것 같다
사람들은 흔히 인생의 성패를 부의 축적이나 권력, 명예 등으로 가늠한다
이러한 잣대로 본다면 나는 완전히 인생의 실패자임에 틀림없다
가진것도(최소한의 방 한간도 없으니) 없고 권력이나 명예등은 더더욱 없으니 말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과연 인생의 실패자로 나의 삶을 마감하게 하실까?
신도림 시대가 열리면서 공동체 식구들의 수가 많이 늘었다
규모도 커지고 상대적으로 많아진 중류 이상의 사람들 틈에서 심한 가슴앓이를 한 적이 있다
돈 벌이에 소홀했던 지난 삶에 대한 자책과,회의, 부끄러움도 컸었다
가난은 조금 불편할 뿐이지 결코 부끄러운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난해 감사주일에 감사제목 써내기가 있었다
열개이상의 공간이 있었지만 이 칸들을 메워 나갈 자신이 없었다
나름대로 나열해 보았지만 타성에 젖은 감사일뿐 구체화 시키기엔 무언가 모자랐다
"너무 만족하지 않고 살게 하심을 감사"한다는 어느 성도의
감사제목을 보고 아 이것이였구나 하는 뒤 늦은 깨달음과 함께 내가 진정 감사해야 할 감사제목은
"좋은 교회, 좋은 목사님을 통해 옳게 바르게 인생을 사는 방법을 알게 하신 은혜"라고 당당히
말 하고 싶다
두 주에 걸처 우리에게 가르켜 주셨던 "인생의 두 가지 과제"
두번째 결정편에서 해를 넘기면서도 풀지 못했던 숙제의 해답을 얻었다.
늘 채워지지 않았던 내 삶의 빈 자리에 가난한 사람들(이웃)의
자리를 위한 작은 싹이 터 오고 있음을....
온갖 욕심으로 가득 차 있는 마음 한 구석에 이웃을 위한 작은 자리가 있음을....
아름다운 가게에서 얻는 기쁨 못지않게 쏠쏠한 재미에 빠저 있는 일이 있다.
"노숙자 다시 서기 지원 쎈터"에 헌 운동화를 모아 보내는 일이다.
자활의지가 있는 이들이 필요로 하는 헌 운동화(작업할때 신을) 작업복,그들의 전재산을 담을
헌 배낭등....주변에서 모아 오고 때로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사기도 (1000_2000원)한다.
이것들을 꾸려서 이고, 지고,들고 가는 우수꽝스런 키 작은 할멈의 모습을 상상해 보시라
돌아 오는 발걸음은 날아 갈듯 가볍고 가슴은 기쁨으로 벅차 오른다.
예수를 믿지 않았던들,좋은 목사님을 만나 바른 가르침을 받지 못했던들,
이런 기쁨들을 맛 볼수 있었을까?
길지 않은 날들의 삶의 희열을 위해 내 60평생은 그렇게 고닲았을까?
2004-1-29일
못했지만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조금은 알것 같다
사람들은 흔히 인생의 성패를 부의 축적이나 권력, 명예 등으로 가늠한다
이러한 잣대로 본다면 나는 완전히 인생의 실패자임에 틀림없다
가진것도(최소한의 방 한간도 없으니) 없고 권력이나 명예등은 더더욱 없으니 말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과연 인생의 실패자로 나의 삶을 마감하게 하실까?
신도림 시대가 열리면서 공동체 식구들의 수가 많이 늘었다
규모도 커지고 상대적으로 많아진 중류 이상의 사람들 틈에서 심한 가슴앓이를 한 적이 있다
돈 벌이에 소홀했던 지난 삶에 대한 자책과,회의, 부끄러움도 컸었다
가난은 조금 불편할 뿐이지 결코 부끄러운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난해 감사주일에 감사제목 써내기가 있었다
열개이상의 공간이 있었지만 이 칸들을 메워 나갈 자신이 없었다
나름대로 나열해 보았지만 타성에 젖은 감사일뿐 구체화 시키기엔 무언가 모자랐다
"너무 만족하지 않고 살게 하심을 감사"한다는 어느 성도의
감사제목을 보고 아 이것이였구나 하는 뒤 늦은 깨달음과 함께 내가 진정 감사해야 할 감사제목은
"좋은 교회, 좋은 목사님을 통해 옳게 바르게 인생을 사는 방법을 알게 하신 은혜"라고 당당히
말 하고 싶다
두 주에 걸처 우리에게 가르켜 주셨던 "인생의 두 가지 과제"
두번째 결정편에서 해를 넘기면서도 풀지 못했던 숙제의 해답을 얻었다.
늘 채워지지 않았던 내 삶의 빈 자리에 가난한 사람들(이웃)의
자리를 위한 작은 싹이 터 오고 있음을....
온갖 욕심으로 가득 차 있는 마음 한 구석에 이웃을 위한 작은 자리가 있음을....
아름다운 가게에서 얻는 기쁨 못지않게 쏠쏠한 재미에 빠저 있는 일이 있다.
"노숙자 다시 서기 지원 쎈터"에 헌 운동화를 모아 보내는 일이다.
자활의지가 있는 이들이 필요로 하는 헌 운동화(작업할때 신을) 작업복,그들의 전재산을 담을
헌 배낭등....주변에서 모아 오고 때로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사기도 (1000_2000원)한다.
이것들을 꾸려서 이고, 지고,들고 가는 우수꽝스런 키 작은 할멈의 모습을 상상해 보시라
돌아 오는 발걸음은 날아 갈듯 가볍고 가슴은 기쁨으로 벅차 오른다.
예수를 믿지 않았던들,좋은 목사님을 만나 바른 가르침을 받지 못했던들,
이런 기쁨들을 맛 볼수 있었을까?
길지 않은 날들의 삶의 희열을 위해 내 60평생은 그렇게 고닲았을까?
2004-1-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