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원의 기적
"한알의 밀알이 썩지 않으면 그대로 있고
썩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갈릴리교회의 지경이 바야흐로 세계로 넓혀져 가고 있다.
아프카니스탄,캄보디아,가나, 베트남까지........
베트남 넓은 들판에서 뛰노는 송아지 떼들을 상상하며 흐믓한 마음도 잠시
많이 가져가지 못한 아쉬움에 몸 둘바를 모르셨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고개를 들수 없었다
우리교회에 적을 둔 60代에서 80代까지를 대충 꼽아보니
男 女를 불문하고4,50명은 될듯 싶었다,
이분들의 쌈지돈을 털어서라도 송아지 한마리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조심스레 속내를 비쳐 보았다.
흔쾌히 동참의 뜻을 보이시는 어르신들이 너무 너무 고마웠다.
대부분 생산력이 없는 분들이기에 큰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해
10000원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즉석에서 송아지 반마리는 거뜬히 마련되었다.
量보다 참여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정성을 모으기로 했다
비록 10000원의 쌈지 돈이지만 모여서 송아지가 되고 먼 훗날
베트남 벌판을 누비는 소떼가 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