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교회 역사 한 페이지

신고
Linus(리누스)를 비롯한 서른분의 인도네시아 교우들께 축하 드립니다

갈릴리 교회 역사에 길이 길이 남을 경이로운 사건이 선교관 지하에서 있었다
2003년 2월 9일 주일 오후 2시 영원히 이 날을 잊지 못하리라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인의 개종은 많은 위험이 따른다고 한다
본국에선 어려웠을 일을 이역만리 타국에서 오늘 그들은 해낸 것이다

세밑에 이어진 정초, 신앙수련회 에서의 그들에 대한 세례결단 소식을 큰 감동없이 들었다
우리와 다른 침례를 한다며 큰 통을 구하러 다니시는 서목사님, 조금은 걱정되었다
드디어 오늘, 호기심과 기대,궁금증으로 참석해 본 자리,
깊은 통 속에서 물을 뚝뚝 흘리며 나오는 모습에 왜 그렇게 가슴이 뭉클하던지.....
선교사 한분이 몇 년 걸려 겨우 세 사람 구원한다는데 하나님께선 우리 교회를 황금어장으로,
무더기로 대어들을 낚게 하시다니,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그저 놀랍기만하다

하나님 너무 부끄럽고 죄 스러워 감히 머리를 들수 없읍니다
내 손엔 아직도 아무것도 쥔것이 없읍니다
하나님을 한번도 당당하게 자랑 해본적이 없읍니다
빈 자리를 채워 보려는 노력도 해 본적이 없읍니다
이 죄인을 용서하여 주시고 불상히 여겨 주십시오

깊은 회개의 고백을 드리며 침례자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