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동일한 은혜로 함께하여주시는 주님
오늘도 당신이 주시는 은혜로 하루를 지냈습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통한 구원의 삶을 알게 하시고 누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희의 삶의 모습은 주님이 원하시고 바라시는 구원받은 자의 삶을 잃을 때가 많음을 당신은 아십니다.
훌륭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교회에 다니는 집사로서의 모양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자 하는데 이것조차 왜 이리 힘이 들고 어려울 때가 많은지...
생활가운데 믿는 아내로, 엄마로서 지혜로운 여인의 모습이 없는 내 모습에 하나님께 너무도 부끄러웠습니다.
기나긴 시간동안 나를 기다리시고 인내하시는 당신 앞에서 섣부른 재촉과 촐삭거리는 마음으로 내 마음을 낙담시키고,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내 모습에 부끄러웠습니다.
내게 없는 것만을 선망하며 부질없는 욕심에 빠져 내 마음을 주님께 두지 못함에 한 없이 죄송합니다.
주님, 당신의 넘치는 자비 앞에 감히 구하오니 긍휼히 여기어 주시옵소서.
그리고 원하기는 매주 드리는 예배와 말씀, 성찬을 통하여 조금 씩이라도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성숙하고 변화되어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님
당신이 지으신 이 땅에 당신의 정의를 세우시고 당신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기를 원합니다.
리비아를 돌아보시고, 남과 북으로 갈리어져 있는 저희민족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욕심에 눈먼 독재자의 횡포로부터 당신의 가난하고 힘없는 백성을 지켜주시고 하루속히 그 땅에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평화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주님, 100일 전부터 시작 된 구제역과 AI로 인해 수십 수백만 마리의 살아있는 생명을 땅에 묻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많은 농가가 삶의 기반과 희망을 잃었으며, 이제는 그 매몰지에서 생길 수 있는 침술수의 유출에 정부는 아직까지 바른 대처 방안을 내 놓지 못하고 두려워하고만 있습니다.
주님, 이 모든 일을 지혜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일꾼을 세워주세요. 그리고 이러한 재앙을 맞을 수밖에 없었던 저희 민족의 교만과 오만함을 돌아보고 회개하게 하시옵소서.
“들을 귀 있는 자들은 들으라” 주님은 안타까움과 간절함을 담아 외치십니다.
주님, 저희들의 귀를 여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줄 아는 귀가 되도록 도와주세요. 강단에서 목사님의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줄 알게 하시고, 자연의 바람가운데 들리는 세미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줄 알게 하시옵소서. 또한 우리의 삶가운데 일어나는 일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들을 줄 아는 귀가 되게 하시옵소서.
이 시간 목사님을 통하여 사도행전을 배웁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을 줄 아는 저희가 되게 하시고, 오늘로부터 사순절 기간 동안 그리스도의 삶과 고난, 부활을 생각하며 근신하고 회개하는 기간이 되게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