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아버지
먹보다도 더 검고 주홍보다 더 붉은 이 죄인을 위하여 돌아가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찌는듯한 열대성더위로 무기력해졌던 여름이었습니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어 놓은 듯 양동이로 물을 퍼 부은 양 집중호우로 인해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한 순간에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이웃들이 있습니다.
다행히 태풍말로는 남해안을 따라 피해갔지만 장기간 계속되는 경제의 불황으로 식탁은 궁핍해지고 물가폭등으로 서민들의 삶은 힘들고 지칠 때가 많습니다.
주님은 저희를 십자가에 달려 돌아 가시기까지 사랑하셨건만 저희는 주님의 삶을 본받아 살겠다고 늘 다짐하건만 돌이켜보면 부끄럽고 늘 아쉬움과 후회만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이 보시기에 늘 실망스러운 모습뿐이지만 주님만 의지하고 이 모습 이대로 주님 앞에 빈 마음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삶이 지치고 힘들 때도 시련을 당할 때도 역경이 닥칠지라도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하늘의 소망을 가지고 슬기롭게 헤쳐 나 갈 수 있는 지혜와 믿음을 허락하여주옵소서
주님 시련의 기간이 지나고 돌이켜보면 주님께서 이리 축복하시려고 연단의 기회를 주시지 않았나 하는 감사의 기도를 드리기도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 시간 우리 권속들의 환우 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관절의 통증으로 피부의 가려움증으로, 연로하신 노환으로, 자녀의 문제로 여러 가지 모양의 아픔으로 밤마다 잠 못 이루고 눈물 뿌려야 하는 형제들을 주님의 위로와 치유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주님께서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고 그 입술에 기도로 간구 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북한에는 배고픔과 기아로 허덕이는 우리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이 현실이 너무나 가슴 아픕니다.
백의의 한 민족이온 데 저들의 고집과 편견과 사상이 하루속히 허물어지게 하옵소서
조국통일의 염원으로 38선으로 분단된 이 조국이 통일을 염원하기 이전에 북한의 위정자들에게 마음의 38선이 하루속히 무너져 더 넓은 시야로 세계를 보게 하시며 하나님을 시인하고 순종할 수 있는 축복된 이 나라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생명의 말씀으로 증거하실 목사님의 목소리를 빌어서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깨닫게 하시며 우리의 심령이 녹아지며 늘 새로 와지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께 은혜를 더하여주시어 늘 피곤치 않게 하시며 영육간에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부목사님과 각 기관 지체들을 굽어살피사 숨은 기도와 봉사로 수고하는 일꾼들에게 일 할 수 있을 때를 감사하게 하옵시며 늘 새로운 힘과 능력을 놀랍도록 부어주옵소서
아동 부와 학생부 청년 부에서 수고하시는 교사선생님들을 축복하시고 그들의 가르침과 도움으로 우리아이들과 학생들이 주님의 품 안에서 안전하고 올곧은 믿음으로 무럭무럭 자라게 하시며 어느 곳에 있던지 주님께서 눈동자처럼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누가 보던 안보던 알아주던 안 알아주던 묵묵히 헌신 봉사하는 외국인 식당 도시락 의료 이 미용봉사 자들 모든 성도님 들에게 아버지께서 항상 함께하심을 믿사오며 열 므나에 더 열 므나를 남긴 부지런한 청지기가 되어 훗날 아버지께 잘했다 칭찬받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예배시종을 주님께 부탁 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