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기도문(2006-01-21)
지금도 살아 계셔서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죄인들을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우리를 깨끗케하시고 또 자녀 삼아 주심을 찬양드립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귀한 새날을 주시고 저희들의 발걸음을 성전으로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상하고 지친 영혼들이 주의 은총을 간구하고자 모였사오니 이렇게 주님 앞에 나아와 머리 숙인 저희를 그리스도의 피로 씻으시고 우리의 몸과 마음을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날마다 기도와 말씀을 통하여 주님과 교제함으로 주 안에서 승리하며 성령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도록 하나님을 더욱 알고자 하는 열정과 분별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근신하고 깨어 있어라’ 하신 말씀대로 성령 충만하여 우리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주셔서 물질 만능의 이세상 풍조에 휩쓸려가지 않게 하시옵소서. 하늘 나라 백성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여러가지 모양의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는 공동체 식구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필요를 아시오니 주께서 또한 도와주시옵소서. 그들이 고난 가운데서도 주를 향한 사랑과 믿음을 잃지 않는 성숙한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그 고난이 나의 죄로 인한 것이라면 즉시 회개하여 용서받게 하시옵고,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것으로 인한 것이면 기뻐하고 고난의 뒤편에 예비하신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을 사모하게 하시옵소서. 육신의 연약함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치유의 은총을 내려 주셔서 건강한 몸으로 기쁨으로 교회를 섬기게 하시옵소서. 주께서 사랑하셔서 세우신 주의 몸된 교회의 모든 지체들이 말씀과 기도 안에서 날마다 양육되고 성장하게 하시며 서로 사랑가운데서 봉사하고 섬기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원합니다. 믿지 않는 영혼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주셔서 기도하게 하시고 가까운 이웃부터 전도하여 주님의 지상 명령을 충성스러이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오니 담대한 믿음을 주시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선포하는 목사님에게 성령 충만을 덧입게 하셔서 사람의 음성이 아니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깨닫게 하옵시고 우리의 영혼을 회복시키시며 그 깨닫는 바를 행할 용기와 지혜를 주옵소서.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 거하는 평안과 기쁨을 주옵소서.
미처 간구하지 못한 여러가지 기도 제목들도 주께서 감찰하셔서 필요한 은혜와 능력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성령께서 온전히 주관하시는 산 예배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