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날들이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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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야유회를 준비 하면서 두려움이 많았다.
과연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 될 지? 안전상 문제는 발생되지 않을지?
전권사회장은 모든 일을 잘 했는데 나는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았다.

여러 날 기도 하면서 권사임원들과 증경회장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 했다.


아침 9시 출발해 산정호수도착 20분 이상 도보로 걸어 시원한호수가에서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이 우리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나이가 들어 어르신이란 호칭만 있지 마음은 젊은이들과 똑같은 생각들이시다. 특히 사진 찍는 걸 많이 좋아 하셨다.


다시 버스로 40분 달려 미리 예약해둔 박가네 오리구이집으로 도착해 어르신들이 점심식사를 풍성하게 하신다. 배가 고프셨나보다.


다시 목적지인 포천 아트벨리에 도착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레일을 타고 천주호로 향해 가는 길이 어르신들이 걷기에는 거리와 경사가 좀 있지만 몇 분을 제외 하고는 모두 천주호에 도착하시어 그 아름다음에 취해 탄성들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천주호는 자연적으로 물이 나와 작은 호수가 되었다. 버려진 채석장을 친환경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했다.

공원에는 많은 희귀하고 눈길을 끄는 조각들과 예쁜원예 터널들이 여기저기 있으며 경기도와 포천시가 함께 투자한 장소라 앞으로 전망이 밝은 여행지가 될 것 같다. 천주호의 매력에 푹 빠지신 어르신들의 모습은 그냥 이순간의 시간들이 멈추기를 원하시는 것 같았다.


이렇게 하루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모두가 안전하게 버스타고 돌아오는 길 포천의 맛 만두와 찐빵을 마지막 간식으로 맛을 보고 교회까지 무사히 귀가 했다.연두 빛깔의 나뭇잎들 예쁜 꽃들. 맑은 날씨. 하나님이 만드신 천지창조 중 하나인 자연 속으로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신 어르신들이 날마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목사님의 특명으로 두 번씩이나 답사를 다녀왔다.
어르신들에게 좀 더 좋은 장소와 먹거리를 대접해 드리기 위해 직접 가서 음식을 먹어보고

평가 했으나 결국은 먹거리가 맘에 안들어 하시는 목사님은 더 좋은 곳을 찾기 위해 친구목사님의 추천한 박가네 오리구이 식당에서 만족하고 풍성한 식사를 했다.


이번 행사를 마치고 마음 속에 큰 감동은 도우미들의 역할이었다.
어르신들을 힐체어로 모시고, 다니고. 양팔을 부축하기도 하고 손을 잡고 가기도하고 식사 때도 옆에서 도와드리고 화장실도 모시고 다니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저들은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섬기는 듯 어르신들을 잘 모신 도우미님들 제 눈엔 천사들이었다. 작년보다 어르신들이 몇 분 못가셨다. 내년이면 또 몇 분이 못 가실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다.
부디 건강하셔서 내년에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함께 여행을 하셨으면 좋겠다,
우리교회는 큰 교회는 아니지만 이런 아름다운 행사가 전통이 되어 계속 이어 갔으면 좋겠다. 처음엔 두려웠지만 기도 하면서 준비하면 되는 것이고 혼자 하는 게 아니고 함께 하는 일이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이 주관하셨음을 체험한 하루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어르신 날들이를 위해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께 감사드립니다.

권사회 회장: 정동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