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비웠던 동네를 다시 찾아오니
여기저기 세월과 함께 변한 것이 조금씩 눈에 띕니다.
길지않은 시간이지만
역동적인 대한민국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교회 바로 옆 테크노마트 건물에 "프라임 문고"라는
서점이 있어서 자주 가서 책을 읽었었는데
이제는 아예 없어졌더군요.
서점이 무엇보다 좋았었던 것은
앉는 의자가 있어서 책을 사지않는 사람도
편히 앉아서 책을 구경하거나 읽을 수 있었던 것인데
그 소중한 책방이 사라졌습니다.
세상이 바뀌어가는 바람에
전자책 때문에 종이서적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지만 그리 쉽게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내마음의 충전소"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