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객체인 관점에서]
사랑하는 대상 (사람,사물)과 헤어질 때가 아닐까?
사랑은 우리에게 행복감을 충만케 해준다. 사랑하는 사람(사물)을 그저 바라만 봐도 그리고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고 행복해지기에 우리 모두는 사랑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러다 사랑하는 이(대상)이 멀리 떠나가거나 없어지고 나면 우린 허탈감에 슬픔에 잠긴다. 행복한 것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아프게 되는 것이다.
[대상이 주체인 관점에서]
그 누구에게 내 존재가 잊혀져 간다는 사실이 가장 슬프다.
이 세상에 태어난 나란 존재는 그 존재감이 부각될 때 비로서 삶의 의미를 느끼며 행복해 한다. 그렇기에 우리들이 열심히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인 출세와 성공이라는 것도 타인들로부터 나란 존재가 소중하고 우월하다라는 존재가치를 나타내려는 몸부림인 것이다. 마치 동물세계에서 수컷이 큰 몸짓과 힘 그리고 화려한 색깔로 암컷에게 과시하는 것과 같이... 그리고 여자들이 화장하고 장신구로 몸치장하는 작은 행위도 나의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행위의 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