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장로 투표 결과를 생각해보며...
교회 홈피에는 거의 눈팅만 하는 입장이라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니 특별한 마음이네요.
다름아니라 지난주 두번에 걸친 장로 투표 결과에 저희가 생각하고 준비했던 분이 아무도 뽑히지 못하여 안타까운 마음인데, 이는 투표방식에 원인이 있는 것 아닌가해서 말씀하는 바입니다.
우선 저는 세부적인 교회법의 세목을 잘 모른다 말씀드립니다. 때문에 당회가 결정한 투표방식의 과정과 절차에 잘못을 제기하는 것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등록 교인들이 두명만 선택하는 구조속에, 6분의 후보 중 두분을, 투표자 3분의2 이상 득표자로 선택하기는 매우 어려운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모든 후보자들이 이미 충분히 후보로 훌륭하시기에 특정 누구에게 집중하기 어려움에도 1,2차 모두 동일한 방식의 선거방식을 고집한 것은 쉽지 않는 결과를 예측케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다른 방식의 실례로 흔히 1차투표 다득점자를 2차투표에서 한두분 정리, 여기서 다시 재투표로 모시는 방식이 일반적인 것으로 압니다.
물론 조심스럽고 외람되기는 하지만, 추후 저희 교회 투표에 있어, 물론 다 부족하고 다 결격의 사유가 있겠지만, 교회를 위하여 가능한 사람을 세우기 위한 방식의 절차와 방식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