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론이 분열되고 있으니.. 서로 합의점을 찾아 국가위기를 해쳐나가야
이 시대의 원로들도 그날 집회의 광경과 이러한 흐름에 대해 개탄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고 무슨 오해가 있는지 점검해보고 오해를 풀어가면서 어떻게 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난국을 해쳐나갈지 다시한번 모색해봅니다.
[http://kcw21.com/bbs/zboard.php?id=member_discussion&no=81
http://www.hani.co.kr/section-005000000/2003/02/005000000200302261854543.html
http://www.seoulhub.net/technote/read.cgi?board=column&y_number=388&nnew=2]
{김기백님의 사설 일부분}
‘하필이면 3.1절날 남의 나라 국기를 흔들어 대면서 미국만세,부시만세를 불러댄 자체가 선열에 대한 말할수 없는 모독이자 국제적인 수치이고 망신인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보다 분명한것은 종전의 촛불시위 참가자들이라고 해서 결코 이념적 반미주의자들이 아니듯이(그들의 대다수는 소박한 동포애의 발로로 참석한 정서적 반미주의자일뿐이다) 광화문 집회참석자들 역시 거개가 소박한 (전쟁을 두려워하고 김정일을 싫어하는)정서적 친미주의자들일 뿐이라는것이다..
결국 문제는 시민사회를 그런식의 양극단으로 몰고가려고 광분하는 실로 한줌도 못되는 개,돼지만도 못한(아직도 1945년 수준에서 헤메고 있는) 양쪽 진영의 시대착오적인 몇몇 골수분자놈들인것이다.
저번에 미대형성조기를 발기발기 찢어버린 것들이나 이번에 손에손에 든것만으로도 모자라 초대형 미성조기로 뒤덮은 것들이나 국제적 망신을 자초한 그나물의 그밥인것은 말할것도 없다...
PS; (한 네티즌의 리플 일부분)
그나마 광화문의 의미있는 시간은 북한인권을 위하여 힘쓰는 독일인 의사분을 모신 시간이었다
오히려 그분을 소중히하고 부각을 시켰어야함에도 어이없는 농담을 일삼는 사회자의 무례와
엿가락처럼 늘어진 시간에 지쳐 졸고 추워하는 후반부에 아주 짧은 시간을 할당함으로
사실상 얼굴마담으로 전락시켜버리는 우를 범한다(우리는 식이 끝난줄알고 나가다가 되돌아왔었다)
우리 자칭 우익 토론방에 올라온 티셔츠 사진을 보라 한문으로 쓰여진 자유통일 그리고 태극기.....
마치 일본극우단체의 티셔츠를 보는듯하다 이 역시도 과일만 탐한 어리석은 탐욕에서 나온 우라고 하겠다
비 더 레드라는 붉은 악마 티셔츠를 본적이 없는지 묻고 싶다
그 글씨외에는 정치색을 찾아볼수 없음이다 그 글씨의 속뜻을 아는 사람만이 느낄수있는 정도이다
또한 붉은 악마라는 그 인기에 편승을 하였으며 티셔츠로서만 봐도 무난함이다
그런데 반대 급부를 노린 우리 티셔츠는 어떠한가? 과연 남에게 권해서 팔수있는 티셔츠인가? 아니면 누구라도 사고싶고 입고 싶어지는 그런 티셔츠인가?’
시청 앞에서 8만의 인파가 모였고 김동길, 박홍, 강영훈, 봉두환, 같은 알만한 인물들도 모였다고 합니다. 한기총이 주축이 된 일명 3.1절 국민대회였습니다.
김정일정권의 만행규탄과 핵개발저지, 반미반대, 주한미군철수반대의 주장은 물론 필요하고
잘하기도 하였으며 해야만 할것입니다.
그러나 간과하고 있는 것은 현 제야권의 반전운동을 반미로 싸잡거나 미국의 외교정책에 앞서나가서 비굴하기만큼 미군철수반대를 주창하는 것은 줏대가 없는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목소리를 내더라도 의연한 자세로 정도껏 국민의 의지를 이해하게하는 수준에서 하여야하는데 마치 미국의 몸종을 자처하듯 오바액션을 하며 미성조기 휘날리연출을 한 것.
(친미 구국기도회에 참석한 자들의 뿌리는 3.1운동과 무관한 세력이므로 아니 오히려 일제압잡이들의 후손이므로 부끄러움을 느끼고 집에서 조용히 사죄의 의식을 거행해야 마땅하다고도 하더군요.)
또한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대한 저지 발언은 별로 없고 당장이라도 전쟁이 날것처럼 역으로 미국보다 앞서서 한반도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점은 우려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통일문제는 나라의 문제이자 내가정 ,혈육 ,나자신의 문제입니다.
독일의 경우 정부차원에서는 마주하고 민간차원에서는 서민을 상대로 포옹했으며 탈출자를 통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인식시키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였고
그리하여 동독주민 60%가 서독을 깨달았을 때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정부차원에서 만나고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며 종교 사회단체도 북한당국을 상대로 평양을 다녀오며 그들이 그어놓은 참관지를 돌아보고 지원하고는 자랑스럽게 말하는데 이제 차원을 넓혀 교류다운 교류로 통일을 준비해나가며 상생의 길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제목: 부시의 비열하고 음흉한 속셈 글쓴이: 안티부시
핵개발을 방지할 방법을 의도적으로 외면한채 으름장만 놓는것은 이래저래 모두(북한 남한 중국 러시아)가 마음에 않들기에 이라크 전쟁후 상황과 국내외 여론을 보아가며 부시 자신의 지도력의 우월성이 부각되지 않을 경우에 쓸 비상수단을 예비하는 수순으로 보아진다.
이는 점잖치못한 깡패식 방법이다. 전쟁이란 최후의 수단임은 삼척동자도 알거늘 부시는 우리와 북한을 깔보고 행패부리는 자기도취적 만행을 꿈꾸고 있다.
말로만 동맹국이지 진실은 사욕과 로비(이스라엘)에 놀아나는 모리배적 모습 바로 그것이다..
제목: 시청 앞에서 예수가 울고 김구가 울다! 글쓴이: 김자윤
우리 사회에서 그 지켜야할 전통적 가치관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목숨 걸고 지켜야 할 것은 유교적인 미덕, 자유민주주의, 민족 번영의 추구 같은 것들입니다.
주한미군이나, 반공이나, 냉전 그것도 필요하나 그 자체는 아닙니다. 그것들은 역사적 도구일뿐 입니다..
http://www.nkd.or.kr/html/2003bbs/search_view.php?tbl_name=bbs_bbs&num=7137&page=1&search=content&keyword=적그리스도
부시가 기독교이라고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기독교 근본주의자 입니다.
근본주의자들이 항상 말썽이죠..그래서 만들어 봤습니다.
1
예수님은 평화를 원한다.
사탄은 전쟁을 원한다.
부시 역시 전쟁을 원한다
2.
부시, 체니, 럼스펠드, 콘돌라사
인류의 파멸을 위해 헌신하는 사탄의 충성스런 개
3. 부시는 인류에 대한 학살을 중지하라.
부시는 유태인의 꼭두각시
세계 인류대학살자 족보 나폴레옹-->히틀러-->김일성=부시
노스트라다무스의 제3의 적그리스도의 출현, 그는 조지 부시였다
제발 이런 성립 관계가 실현되지 않길 간절히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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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공원에서 있었던 집회는 제야단체가 모여 사회당이 주최한 집회였으며 조지부시 이라크전 반대, 전세계 반핵.반전의지 강조, 한반도 전쟁위협 규탄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필요하고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북한김정권에 대한 규탄은 없는점과 반미하자, 주한미군전면철수, 미군장갑차여중생살인사건에 대한 미대통령 공개사과를 아직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좀 지나친 점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미군장갑차여중생살인사건에 대해서는 김대중 전대통령께서 미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사과를 받아 냈었고 위로금 차원으로 어느정도 보상해줄려는 움직임도 있었기에 간접적인 사과나 범인인 미군을 처벌하지 않음에 불만이더라도 그 정도로 만족하거나
혹 요구하더라도 범인인 미군을 처벌하라고 항의를 하여야지 또 다시 미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억측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주한미군 철수 문제는 한미간에 합의점을 찾아 한반도의 정세에 맞게 단계적으로 철수해 나가야지 전면철수? 이것은 좀 앞선 일방적인 요구라고 할수있습니다.
예로 '반미시위'가 한국경제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반면 '반미시위'와 한국경제를 연관시키는 것은 정략적 공격에 지나지 않는다는 반대 입장도 제기되고 있지만 정말 제2의 필리핀이 안된다고 장담할 상황이 되냐는 것입니다.
외국자본가의 경우 주한 미군이 철수하면 덩달아 자본을 철수하고 짐을 싸서 한국을 떠나겠다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보이고 있습니다.
혹자는 주한미군이 철수 여하에 상관 없이 한반도 전쟁위기가 고조 되면 여차 하면 떠야할 것 같다는 심정을 가지고 있듯이 주한미군이 철수하더라도 외국자본이 빠져나가지 않을것이고 경제위기가 닥치지 않을거라는 장담은 안일한 생각임을 미리 짐작할수있습니다.
그리고 주한미군이 철수하면은 안보가 걱정되며 전쟁 분위기가 고조될 확률이 높은데
혹시라도 안보문제나 전쟁분위기가 고조되지 않도록 국방강화노력을 통한 준비나 대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준비나 대안은 없고 무작정 주한미군철수를 주장하는 형세이니 심히 한심하리만큼 걱정하지 않을수 없고 오해하며 안보를 염려하는것입니다.
또한 북한김정권에 대한 규탄은 없는점입니다.
{제목: 중심이란 양쪽 모두에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글쓴이:중도보수
미국이 잘 나가던 남북한간 교류를 틀어놓은것을 포함 무기수출,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인권유린, 자신들의 이해에 따른 세계 각국의 독재정부 지원등 그들의 잘못을
열거하자면 수도 없지요.
하지만 북한또한 잘하고 있는 것입니까? 분명 북한에도 기아로 굶어죽고 영양실조에 허덕이고 먹기위해 매춘하는 국민이 있는 반면 벤츠를 타고다니며 귀족적인 생활을 하는 권력계층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솔직히 제 스스로도 우선 민족 공존과 평화 번영을 위해서 일정부분은 잠시 접어둘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사실이 부정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논의 과정을 보면 한쪽은 미국에, 한쪽은 북한에만 (적어도 우선 행동을 취할것을 요구하는 관점에서) 요구한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민족공조와 화해차원으로써 그러기도 한다지만 북의 남한에 대한 오만한 행태는 집고 넘어가야 합니다.
핵무기 보다 더한 것도 갖고 있다고 으름장을 놓는 것이 민족화해의 근거일까요?
북의 핵확산 금지 조약을 탈퇴하는 것,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란 듯이 핵시설을 재가동하는 것은 남한에 대한 민족 화해의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김대중전대통령 시절에 햇볓정책을 폈는데 대북물자와 송금의 상당수를 군량미와 군수품으로 우선 충당한점, 남한이 대북물자에 방사선을 쬐어서 지원해주었다는 방사선유포설, 또 그 와전에 영공.영해침범등 서해교전사태, 무장공비침투사건..
이는 북한공산정권이 얼마나 이중적이고 임기웅변적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였볼수 있습니다.
100만이상의 아사, 10만이상의 정치범수용소,기쁨조, 최악의 인권, 전세계 유일한 세습, 이것은 전세계가 다욕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북한체제가 유지되고 있어야.. 준비되지 않은 통일을 불현듯 닷치는것보다 낮으니..무조건적인 햇볓정책을 펴야한다고 하지만 너무 타성에 젖은 안일한 대책입니다.
물론 햇볓정책과 남북교류를 일관적으로 유지하되 현제 대북물자의 전달과정의 투명성이 부족한데 (현제 대부분의 대북식량이 김정일의 하사품으로 둔갑하여 인민에게 전달되고 있는 실정) 북에게 투명성을 요구하고 당이 조달해주는 구호품임을 착각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인민에게 전쟁에 몰입케하여 식량난을 가중케하는 정책에서 벚어나길 촉구하고 당만 호위호식하지말고 인민과 더불어 잘살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개혁해나가고 의식화되길 촉구해야 합니다.
이렇듯 북한과의 교류나 미군의 주둔 모두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그 타당성을 가진다는 원로분들의 말씀에 공감이 가는 대목입니다.
이제 반핵과 반전을 동시에 외치며 평화를 북미 양측에 모두 요구해야 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듯 원로들이나 유신독재에 항거했던 어른들도 수구사대주의의 수구성향과 반북주의 또한 제야의 극단적 반미성향에 대해 양쪽 모두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현 양진영의 집회를 계속 지켜보니 극우극좌적 성향이 여실히 드러나고 국론이 분열되고 있으니 서로 양극단에 치닷지 말고 합의점을 찾아 국가위기를 해쳐나기길 바랄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