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9 (토) 동지 팥죽 도시락 배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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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하기 2주 전에 만들어 놓아 항아리에서 톡쏘는 맛이 일품인 동치미와 정성들인 새알 동동 팥죽..


토요일에 배달받으시는 할머니들께서 어찌나 놀라시고 감격하시던지..

"어머나~그렇지 않아도 동지때가 되어 먹고 싶었는데.."
"난 이 팥죽을 받고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겠냐" 고 물으셨습니다.
"이 음식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면 됩니다~"라고 말씀드렸어요.
"이 추운데 또 직접 찾아와 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복 받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하신 할아버지의 말씀이 주님의 음성으로 들립니다.

그 분들의 얼굴 하나하나 그 눈빛,

미소와 몸짓에 담긴 그 고맙고 따뜻한 마음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사랑의 도시락배달을 하는 지난 10년 동안

때때로 그렇게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얼굴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미현집사님 (밴드에서)